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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천우희 "고루한 캐릭터? 많이 공감하실 것"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8-08 14:50


JTBC 새 금토 드라마 '멜로가 체질'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 배우 천우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여의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08.0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천우희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이병헌 김영영 극본, 이병헌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병헌 감독,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참석했다.

천우희는 "캐릭터 소개가 정확히 어떻게 돼있는지"라며 "비혼주의라고 정해진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캐릭터 소개 일부에서 나오다시피 사랑에 상처받고 이별하고, 또다른 사랑을 만나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캐릭터인데 물론 그게 20년 전에도 나온 고루한 캐릭터이자 똑같은 주제일 수 있지만, 제가 살아가는 30대로서 느끼기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치관에서 결혼을 목표로 삼느냐, 일아냐 사랑이냐가 고민되는 주제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맡은 임진주라는 캐릭터는 예전과는 다른 것이 자기 할 말을 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면서도 자기 일에 확실한 목표가 있는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연기하기에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고 연기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고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로가 체질'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코미디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이병헌 감독의 방송 드라마 첫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으로,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코믹하게 담아내는 드라마다. 드라마 작가 진주(천우희), 다큐멘터리 감독 은정(전여빈), 드라마 마케팅팀장 한주(한지은) 세 여자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르고, 손범수(안재홍)와 추재훈(공명)이 함께한다. 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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