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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현재, 박민정 부부가 '19금 토크'로 부부 금슬 탑을 인증했다.
졸지에 모든 짐을 떠안게 된 조현재는 느릿하게 산을 올라 웃픔을 자아냈다. 조현재는 박민정을 따라잡기 위해 8개월 된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는 등 온갖 회유책을 동원하기도 했다. 결국 조현재는 박민정에 전화를 걸었고, 되려 박민정은 점심 메뉴 선택권을 걸고 등산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조현재는 뷔페를 갈 생각에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다시 속력을 냈다.
박민정이 천천히 오르는 사이 조현재는 가까스로 따라잡았고 물을 마시며 잠시 휴전했다. 하지만 박민정이 물을 마시는 사이 박민정의 가방을 내려두고 빠르게 뛰었다. 조현재의 도발에 한껏 약이 오른 박민정은 각방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보던 MC 김구라는 "각방이 저 집에서는 대단한 무기네"라며 웃었다. 조현재는 "토마토밥보다 각방이 더 무섭다. 각방 쓰면 사이가 안 좋아지기 시작하지 않느냐"고 겁먹은 모습을 보여 MC들의 19금 상상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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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는 가족이 돼서 평생 함께 산을 오를 수 있게 된 동반자다. 먹는 거, 운동, 잠자는 것 다 같이 해야 한다"라며 "과리 잘 해서 나중에 히말라야 도전하자"고 제안해 조현재의 동공을 더욱 떨리게 했다.
한편 어쨌든 정상에 먼저 도착한 박민정이 선택한 점심메뉴는 MSG하나 없는 순식물성 메뉴인 식당이다. 각종 콩으로 만들어진 요리에 조현재는 "이거는 건강한 맛"이라며 MSG 금단현상에 힘들어했다. 배고픔에 먹기는 했지만, "아무 맛이 안 난다"고 말한그는 "내가 무조건 내기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결의를 다져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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