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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의 폭행 및 리벤지 포르노 논란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A여고 측은 "민감한 사안이라 답하기 어렵다. 담당 교사가 인천시교육청에 경위서를 작성할 것이다. 민감한 사안은 같은 단어도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예시를 든 것인데 적절하지 않았다. 학교 차원에서 해결책을 논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구하라와 최종범 간의 폭행 시비가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까지 불거지며 사회적인 물의를 빚었고, 아직 사건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학교 시험 문제로 이와 같은 예시를 든 것은 2차 가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경찰은 최종범의 휴대폰 및 USB 등을 압수, 서울청사이버수사대에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 현재는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받고 분석 중이며 조만간 최종범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환 일정은 최종범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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