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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와 김진엽이 윤주상 앞에서 불꽃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랑과 성공 사이에서 끊임없이 격돌하던 두 남자가 이번엔 윤주상의 수술 집도를 놓고 맞붙게 된 것. 이는 두 사람의 아버지부터 이어져 온 2대에 걸친 라이벌 경쟁으로 과연 이들 중 누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앞서 승주와 재환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우애가 깊은 사이였지만 재환이 승주에게 과거 주세라(윤주희 분)가 최한성(김흥수 분)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란 사실을 숨기면서 두 사람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컨퍼런스 중에도 서로의 견해차를 좁히지 않는 등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바 있다. 이에 승주와 재환이 이사장의 수술을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승주가 병원에 입원한 이사장을 진지하게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반면 이사장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침대 뒤 각종 의료장비가 포진돼 있어 그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승주는 다린종합병원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으로 그가 이번 기회에 과거 누렸던 최고의 신경외과의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환은 사랑과 성공 사이에서 대결에서 승주에게 패배의 맛을 봤던바, 이번 경쟁에서 그를 이겨 아버지 차정태(전노민 분)의 인정을 받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생결단 로맨스' 측은 "승주와 재환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끊임없이 재환을 자극했던 승주와 그런 그에게 열등감을 보였던 재환 두 사람의 대결은 어떨지 그리고 마침내 웃게 될 이는 누가 될 것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