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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는와이프'의 이정은은 시청자들의 기대대로 '그냥 엄마'는 아니었다.
그동안 '아는 와이프'는 운명이 바뀐 남녀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주로 담아냈던 바. 특히 과거에 대한 기억은 차주혁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됐지만, 복병이 등장했다. 앞서 치매에 걸린 듯한 모습이 암시됐던 서우진의 어머니가 차주혁과 관련된 기억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 것. 서우진 역시 꿈 속에서 차주혁과의 일상을 보는 가운데 서우진의 어머니가 차주혁을 기억하는 이유와 의미는 무엇일지, 또 서우진의 기억이 돌아오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극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서우진의 어머니로 출연 중인 이정은은 다수 극을 통해 키플레이어의 역할을 해왔던 바. 이번에도 역시 '일반적인 어머니'가 아닌, 차주혁과 서우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주요 인물로 등판하며 시청자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다. 매회 감동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렸던 이정은이 '아는 와이프'를 통해 얼마나 더 소름을 유발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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