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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이성재-정혜영이 마주 앉은 채 서로를 대면하는, '침묵의 티타임' 장면을 선보인다.
이성재와 정혜영이 어두운 방 안에서 마주 앉아 있지만 애써 서로의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심상치 않은 기류를 뿜어내고 있는 '침묵의 티타임'이 공개됐다. 극중 한상진(이성재)이 잔뜩 굳은 표정으로 바닥을 응시하는 가운데, 김세영(정혜영)이 초연한 얼굴로 맞은편에 앉아 찻잔을 매만지는 장면. 세영이 먼저 작심한 듯 말을 꺼내기 시작자, 상진이 깜짝 놀라 고개를 든다. 상진의 얼굴도 보지 않으려 했던 세영이 대화를 청한 이유는 무엇인지, 상진이 깜짝 놀란 것은 무엇 때문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성재와 정혜영의 '침묵의 티타임' 장면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 분은 서로가 갖고 있는 상황을 회피한 채 분노하기만 했던 두 사람이 결국 한 자리에 앉아 대화를 시작하는 씬. 이성재와 정혜영은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촬영임에도 불구 여전히 밝은 미소로 스태프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으며 기운을 북돋았다.
제작진 측은 "이제부터는 정말 '어른답게' 처신해나가는 인물들의 활약이 펼쳐진다"라며 "아픈 부분을 직면하고 성숙해지면서, 상황을 자신 있게 끌고 나가는 인물들의 감동적인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가정주부로 살아온 이래로 단 한 번도 직장을 가질 수 없던 서영희가 기적 같은 면접 제안을 받은 후 아름다운 화이트 정장을 입고 설레는 모습으로 세상에 나서는 장면이 담겨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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