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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의 고소 진행상황을 공개하고 허위 루머와 악플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한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튜브 SNS 등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와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조재현 씨는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하여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경 시트콤이라고 제보하여,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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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01년 한 인기 시트콤에 출연한 이후, 같은해 다른 인기 드라마에 재일교포 역으로 캐스팅된 이듬해 함께 촬영중이던 선배들과 사진 촬영중에 다가온 조재현이 사진을 찍고 연기를 가르쳐 준다며 멀리 있는 공사중인 남자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조재현은 고소장과 함께 공식입장문을 발표하면서 "A씨를 성폭행 한 적이 없다. 1998년부터 2001년 초까지 방송한 드라마에 A씨가 합류하며 처음 알게 됐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정을 가진 내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난 건 대단히 잘못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이 아닌 간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 모친의 협박이 이어졌고, 그후 10년 간 1억 원에 가까운 금전 요구가 이어졌다. 최근에 내용증명이 다시 왔고 성폭행이 언급됐으며 목적은 3억원이라는 것도 전해들었다"고 주장하며 금전적인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은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다. 내가 A씨 집에 간 적도 있고, A씨가 이후 드라마 촬영 중인 부산으로 나를 만나러 온 적도 있다. 그때 관계를 끝냈다"며 "최초 원인이 나에게 있기 때문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하지만, 이런 처지를 이용해 거짓과 협박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면 법적으로 강력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하 조재현 측 공식입장 전문>
조재현씨 대리인 변호사입니다.
지난 재일교포 여배우 허위폭로건으로 너무 많은 전화가 와서 사안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드립니다.
조재현씨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하여 2018. 6. 22.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같은 해 7. 12.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하였습니다. 조재현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2. 유투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3. 조재현씨는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하여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경 시트콤이라고 제보하여,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투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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