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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과 탁재훈이 펜션 재능기부 행사에 나섰다.
26일 밤 방송된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슬리피, 뮤지와 함께 재능기부 행사에 나선 신정환과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신정환과 탁재훈은 펜션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위해 일손 돕기와 펜션 홍보를 의뢰한 딸의 요청으로 경남 창녕으로 재능기부 행사를 떠났다. 두 사람을 돕기 위해 뮤지와 슬리피도 함께 나섰다.
창녕으로 가는 길에 슬리피는 과거 신정환 팬이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사건 전에는 너무 좋아했다. 너무 재밌었다. 센스 만점이었다. 어떻게 말을 저렇게 재치있게 할까 생각했다. 팬이었다"며 "시간이 흐르고, 형이 도박하고.."라며 말을 줄였다. 그러자 탁재훈은 "누굴 불러봐야 도움이 안 된다. 차라리 혼자 하는 게 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슬리피는 "복귀해서 난 좋았다. 근데 방송을 봤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형이 너무 밝으면 '저 사람이 왜 밝지?'라는 생각이 들고, 어두우면 '왜 이렇게 어둡게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뮤지도 "너무 침착하게 나오면 '조금 더 신나게 하셔도 될 거 같은데...' 하다가도 또 신나며 '저렇게 신나면 별로인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펜션에 도착한 네 사람은 펜션 청소부터 장작 패기 등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20분 만에 펜션 청소를 끝낸 네 사람은 즉석에서 시상식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정환은 "법을 잘 지키겠다"는 인상적인 소감을 남겼다. 또 신정환, 탁재훈과 뮤지, 슬리피는 고기를 걸고 장작 패기 대결을 펼쳤다. 대결 전 신정환은 내기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러자 뮤지는 "이런 내기는 괜찮다. 엉뚱한 곳에서 안 하면 된다. 내기는 방안에서 안 하면 된다"고 깐족거렸다. 뮤지의 돌직구(?)에 당한 신정환은 "한번 얘기하면 짧게 좀 해"라고 경고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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