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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디케이소울이 사랑고백 OST를 안방극장에 발표한다.
'남들은 다 웃으라 하네 / 웃을 수도 이유도 없는데 / 지금 우리 이별한 건가 / 내 가슴엔 더 무얼 담나'라며 허망한 심경을 전하며 '돌아와 줘 다시 내 곁에 / 너 아니면 그 누구도 내 안을 채우지 못해'라는 후렴구에서는 떠나간 사람을 향한 직설적 화법이 전개되며 안타까움을 극대화 하고 있다.
디케이소울의 거친 음색을 통해 그 아픔을 더욱 진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 곡은 후반으로 갈수록 울부짖는 듯한 격정적인 가창은 듣는 이로 하여금 더욱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한다.
지난 3월 정규 음반 'Long await'를 발표했던 디케이소울은 6월 안동에서 콘서트를 열어 15년만에 고향 팬들에게 열정적이고 뜻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다양한 가을 축제무대에 초청되어 감성과 격정이 조화를 이룬 록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 극본 염일호 이해정)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임수향 분)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리며 20%가 넘는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록을 기반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쳐 온 디케이소울이 OST를 통해 매력적인 보컬로 호소력 짙은 음악을 완성했다"며 "사랑과 이별의 감성을 전하는 신곡에서도 디케이소울 특유의 감동이 전해진다"고 밝혔다.
KBS1 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디케이소울의 '다시 내 곁에'는 24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