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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과 배수지가 신재하를 구해냈다.
그 시각, 승원은 박소윤(김소현 분)과 함께 있었다. 소윤은 엄마 도금숙(장소연 분)이 아빠 박준모(엄효섭 분)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면서도 자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빠를 죽이기 위해 부동액을 구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소윤의 뒤를 따라온 승원은 이를 막고 "같이 가자. 내가 데려다 줄게"라며 소윤의 손을 잡았다.
그런데 이때 소윤은 승원의 형인 검사 재찬이 '박준모 사건'을 불기소로 처리했다고 폭로했다. 재찬과 승원 형제와 소윤과 준모 부녀가 함께 연결됐던 것.
이에 재찬은 동생의 살인을 막기 위해 싸움이 일어났던 장소로 향했다. 함께 따라갔던 홍주는 소윤이의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긴박한 상황에 아파트 경보벨을 울려 경찰을 불렀다. 그리고 재찬은 소윤과 함께 그곳에 도착했던 승원을 가까스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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