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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017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한국 지역 예선 성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7-08-28 10:15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17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한국 지역 예선전을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예선은 전세계 '서머너즈 워' 유저들과 함께 하는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의 포문을 여는 대회로, 총 8개조로 편성돼 1대1 개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는 오전과 오후에 나눠 열렸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각 조 1위에 오른 총 8명 선수가 한국 본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우선 오전 조별 경기에서는 대회 시작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빛대'와 '#여름', '지돌-', 'ROSE.' 등이 조별 1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오후 경기에서는 '스킷-'을 비롯해 '순수영이' 'ohsse53' 'PM냐텔'이 각 조에서 1위를 거머쥐며 월드결승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8명은 오는 10월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한국 본선에서 지역 대표 결정전을 치르며, 이를 통해 선발된 2명은 월드결선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해 전 세계 지역 대표들과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와 더불어 현장의 모두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몬스터 맞히기, 몬스터 명칭 및 속성 맞히기, 소환된 몬스터로 겨루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한국 '서머너즈 워' 스트리머 심양홍과 일본 스트리머 쇼토쿠가 맞붙는 이벤트 경기도 열렸는데, 경기장에 설치된 화면으로 경기 내용이 중계돼 관람의 재미도 줬다.

한편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은 이번 한국 예선전을 시작으로, LA, 뉴욕, 파리, 상하이, 도쿄, 타이페이, 홍콩, 방콕 등 9개 주요 도시에서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올 연말에는 미국에서 각 지역 대표가 함께 겨루는 월드결승이 펼쳐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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