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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촌놈 4인방'의 사이다 샤워는 이제부터!"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군 '촌놈 4인방' 한상환(옥택연), 석동철(우도환), 우정훈(이다윗), 최만희(하회정)가 오랜만에 '열혈 청춘'의 부활을 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임상미에게 "구해줘"라는 신호를 받은 한상환은 스쿠터를 타고 임상미의 집으로 향하는 승합차를 따라가다 차를 놓치고는 안타까움에 탄식을 내뱉고, 임상미는 또다시 탈출을 시도하다 아버지 임주호(정해균)에게 포박 당했다. 더욱이 집으로 돌아온 임주호는 "너만 새하늘님 앞에 모든 걸 내려놓고 의지했다면 엄마는 반드시 예전으로 돌아왔을 것"이라고 분노를 드러내며 방에 감금해 임상미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번에는 도망가고 싶지 않다"는 한상환의 움직임은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구선원의 선교 활동에 투입된 임상미를 발견한 한상환은 "도움 필요한 거 맞나, 위험에 처한 거면 내가 도와줄게"라며 구선원 일원들과 거친 신경전을 벌이며 '상남자' 매력을 폭발시켰다. 나아가 임상미가 눈물 어린 거절 후 강은실(박지영)에게 손목을 잡힌 채 사라지자 본격적으로 행방 찾기에 나섰다. 결국 짜장면 배달원을 통해 주소 추적에 성공, 임상미의 집을 찾은 한상환은 "우리는 원래 한 세트"를 외치는 친구 우정훈, 최만희와 함께 집 담장을 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임주호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채 6회 엔딩이 마무리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디어 상미 구하기 프로젝트 본격 가동!" "각성한 상환이의 저돌적인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상환이와 동철이가 만나기만 한다면 화력이 200% 폭발할 각" "3인방이 상미 집에서 발각되기 직전의 엔딩 보다가 심장 폭발할 뻔!" "사이비 스릴러의 쫄깃한 매력이 제대로 드러난 한 회" 등 본격적인 전개에 격렬한 환호를 보냈다.
한편 '구해줘' 6회에서는 사이비 종교 구선원이 캠페인과 설문을 빙자해 신상정보를 파악하고, '칠포 세대' 대학생에게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며 길거리 전도에 나서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더욱이 교주 백정기(조성하)에게 '성령 수술'로 위암 치료를 부탁하는 축사 노인과 의미심장한 말로 노인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백정기의 모습을 통해 사이비의 민낯을 고발하면서, 서늘함을 유발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7회는 오는 26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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