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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기획] 틴트 선글라스 컬러 사용법

이정열 기자

기사입력 2017-04-17 07:31


사진출처=젠틀몬스터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정열 기자] 자외선은 창이고, 선글라스는 방패다. 오늘날 선글라스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고 시력을 보호해준다는 본래의 기능을 뛰어넘어 개성의 표현과 직결되는 패션 아이템으로 현대 사회에 자리 잡았다.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렌즈 컬러를 선택하는데, 이를 자신의 전체적인 룩에 어울리게 매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진출처=내셔널 지오그래픽
먼저, 선글라스의 역사부터 짚어보자. 선글라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착색 유리렌즈는 이미 2천 년 전부터 사용되었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 렌즈가 선글라스로서의 역할과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19세기 말경부터이다. 하지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는 보슈롬사에 의하여 1932년 최초 개발. 1930년대 말부터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당시 비행선을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던 비행사들은 태양광선과 구름의 반사광선에 장기간 노출 돼 시력이 저하되고 두통과 구토에 시달렸다.


사진출처=NASA
1923년 최초로 대서양을 무착륙 횡단비행한 존 맥그레이 중위는 그 모습을 보고 보슈롬사에 특수 안경제작을 의뢰한다. 그렇게 6년 여의 연구 끝에 인류는 자외선99%, 적외선96%를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손에 거머쥐게 된다. 이후 미공군은 이 경이로운 선글라스를 정식으로 채택 후 1937년, 레이 밴이라는 이름으로 대중화의 성공한다. 이것이 선글라스의 탄생 비화이다.


사진출처=젠틀몬스터
19세기 말, 자외선과 적외선으로 부터 눈을 지키기만을 위한 장비였던 선글라스는 오늘날에 와서 그 존재의 의미가 달라졌다. 과거에 비해 더욱 과감해진 디자인과 수 많은 연구 끝에 탄생한 렌즈의 컬러들. 다양한 컬러의 미러 선글라스를 어떤식으로 매치해야 멋스러울지 알아보자.


사진출처=이동휘 인스타그램
'그린 틴트 선글라스'

눈을 편안하게 느끼게 해주는 그린 컬러는 장파장의 광선을 차단하여 망막, 시신경 등을 보호하며 장시간 야외에 있을 시 착용하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여성일 경우 매니쉬한 실루엣의 수트. 남성이라면 오픈 셔츠와 매치해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연출하자.


사진출처=겐조
'블루 틴트 선글라스'

전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컬러인 블루는 신진대사를 증대시키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균형과 조화를 상징한다. 블루 틴트 선글라스는 비비드한 레드, 그린 컬러 아이템 조합이 잘 맞으며 스타일링 시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개성 넘치고 멋스러워 보인다.


사진출처=젠틀몬스터

'옐로우 틴트 선글라스'

옐로우 틴트 선글라스는 안개 낀 날씨나 야간에 시야를 잘 보이게 해준다는 특성이 있어 운전용으로 제격이다. 특히 옐로우, 레드 틴트 선글라스는 최근 젊은 층이 선호하는 추세로 블랙이나 블루 컬러의 레트로풍 의상과 매치해 스타일링하면 유니크한 느낌이 배가 된다.


사진출처=젠틀몬스터
'그레이 틴트 선글라스'

그레이 틴트 선글라스는 무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렌즈의 컬러가 심할 정도로 짙으면 시각적으로 좋지 않은 것은 물론, 가시광선을 지나치게 차단해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든다. 적당한 색농도 조절이 필요한 그레이 틴트 선글라스는 컬러의 제약 없이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고 유행을 타지 않아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컬러의 선글라스이다.


사진출처=카린
'브라운 틴트 선글라스'

단파장의 광선을 흡수, 차단하는 특성의 브라운 틴트 선글라스는 민감한 눈을 갖은 사람이 착용하기에 적당하다. 옐로우 틴트 선글라스와 마찬가지로 사물을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어 운전 시 착용하기에 용이하다. 아이보리 컬러의 코트나 화이트 룩에 매치해 스타일링하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dlwjdduf7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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