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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016년 핫한 '예능 대세'로 떠오른 딘딘, 이제는 '래퍼 대세'?
박명수와 딘딘이 준비한 곡 '독도리'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로, 래퍼 매드클라운의 피처링과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비트가 돋보인다. 공연 당일 여섯 팀 가운데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딘딘은 그 동안 출연한 예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내공 있는 랩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연 직전 본인이 래퍼임을 보여주겠다고 호언한 딘딘은 평소 예능에서의 까불까불한 모습 대신 한껏 진지한 모습으로 반박 불가 가사가 더욱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하며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딘딘은 '무한도전'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도리' 작업하는 동안 너무 많은 걸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독도는 대한민국 땅입니다"라는 소감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지난해 '해피투게더3', '라디오스타', '일밤-진짜 사나이', '힙합의 민족1, 2', '무한도전', '동네의 사생활' 등 음악,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맹활약한 딘딘은 2017년 새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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