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구가 '슛 포 러브(shoot for love)' 임파서블 미션에 참여, 특급 기부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28일 '슛 포 러브' 공식 SNS를 통해 진구가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를 모금하는 임파서블 미션에 도전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이번에 참여한 진구의 미션은 지난 이천수가 참여한 35m 농구 골대 도전의 농구 버전으로 역대 슛포러브 미션 중 가장 멀고 높은 곳에서 이뤄졌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실내 체육관 최상단 층에서 자리잡은 진구가 50m 거리를 두고 농구 골대로 골인 시키는 도전 장면이 연출됐다.
실제 프로농구 선수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처럼 보였지만, 진구는 포기 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총 30번의 기회 중 26번째 도전 끝에 성공을 거둬 현장관계자들과 기쁨을 나누는 훈훈한 장면을 선보였다.
평소 농구를 즐겨 한다는 진구는 미션 성공 이후 "이번 슛이 인생 최고의 슛이 될 것 같다. 도전하는 짧은 시간에 많은걸 느끼게 되었는데, 소아암환아들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는 마음으로 기적을 만들어 반드시 치유되길 기도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비카인드(be kind) 김동준 대표는 "우선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참여해 주신 진구씨께 감사 드린다. 매번 미션에 도전해주시는 참가자 분들을 곁에서 지켜보면 도전하는 모습에서 저희도 감동을 받게 되는데, 특히, 이번 도전자인 진구씨가 보여주신 도전에 대한 열의는 더욱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 비카인드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하는 '슛 포 러브' 임파서블 미션은 참여자가 주어진 미션에 성공할 경우 소아암·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기금으로 적립되며 소아암 환아들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이어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슛 포 러브' 공식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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