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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속 미스터리 인물 3인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지난 29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13회에서는 모스트 코리아 식구들이 뉴룩을 제치지 못하면 폐간 될 위기에 처했음을 알게 돼 이를 막기위한 사투를 벌였다. 성준(박서준)은 팀원들과 힘을 합쳐 단연코 화제가 될 영화계 인사 레너드 킴의 인터뷰를 따내며 희망을 엿보게 했다.
12회에 이어 13회 내내 거듭 언급된 레너드 킴이 어떤 인물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모스트 코리아 운명의 키를 쥔 레너드 킴은 과연 '그녀는 예뻤다' 남은 3회 동안 등장할지, 또 어떤 배우가 그를 연기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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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텐 후보는 편집장 김라라(황석정). 일부 시청자들은 김라라가 사용하는 만년필이 텐이 SNS에 올린 사진에 등장한 만년필과 동일한 것을 포착하면서 그녀가 텐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13회에서 김라라가 필명 텐에 대해 "왜 다들 숫자라고만 생각하지? 텐은 스페인어로 '여기 있다'는 뜻도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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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성준이나 혜진 등을 거론하는 의견도 보인다. 텐에 대한 단서가 많지 않고, 대부분 소문에 의존한 것이라 전혀 새로운 인물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레너드 킴의 부재중 전화에 불길함을 느낀 시청자 사이에서는 모스트 코리아에서 텐의 인터뷰를 성공시켜 기사회생한다는 예상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진성그룹 회장 아들의 정체도 수수께끼다. 13회에서는 김라라 편집장이 조카와 만나 식사하는 모습이 등장, 회장 아들의 뒷모습만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회장 아들이 모스트 코리아 편집팀에서 일한다는 단서에 따르면 후보는 김신혁(최시원), 김준우(박유환), 김풍호(안세하) 총 세 명이다. 편집장 김라라가 회장의 여동생이기 때문에, 회장 아들은 김 씨일 것. 그런데 지성준을 제외한 모스트 코리아 남자 직원이 모두 김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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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혁은 종종 영어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가하면 호텔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고급 승용차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뒤 내리는 등 의심스러운 장면이 등장해 회장 아들 후보 1순위에 등극했다. 반면 풍호가 반전을 선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몇몇 시청자들은 깔깔이 조끼를 즐겨입고 효자손을 달고 다니는 풍호가 오히려 의심스럽다며 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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