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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태원 부자가 '위대한 유산' 파일럿에 이어 정규 출연을 확정했다.
파일럿 방송 당시에는 부활의 김태원, 에이핑크 보미, 래퍼 산이가 참여했다. 김태원은 자폐증이 있는 아들과 첫 동거에 나서며 소통을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다. 보미는 365일 슈퍼를 운영하는 부모님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사하고 대신 슈퍼를 맡았으며, 산이는 IMF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 고등학교 청소부가 된 아버지와 함께했다.
김태원은 그간 아내에게만 아이를 맡긴 채 15년간 외면해 왔던 사실을 고백, 이로 인해 가정이 흔들리기도 했음을 털어놨다. 이제라도 기회를 잡고 싶다는 김태원에게 아이는 선뜻 다가와 주지 않았다. 김태원은 늦은 만큼 끈기 있게 음악으로 다가가며 비로소 부모와 자식의 유대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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