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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귀' 박보영-조정석 키스신에 최고 4.9%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7-26 11:45 | 최종수정 2015-07-26 11:45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다.

지난 25 방송한 '오 나의 귀신님' 8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4.3%, 최고 4,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재경신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8회 연속 동시간대1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위력을 증명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 날 방송에서는 박보영(나봉선 역)과 조정석(강선우 역)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썬 레스토랑 식구들은 함께 MT를 떠나게 되고 조정석을 유혹하기 위해 로맨스 동맹을 맺은 박보영과 응큼한 처녀귀신 김슬기(신순애 역)는 본격적인 유혹에 나선 것. 그녀들의 적극적인 유혹은 조정석의 단호함에 실패하는 듯 보였지만, 박보영이 냉동창고에 갇히자 조정석은 그 누구보다 걱정하고 박보영을 위하는 모습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MT 이후 조정석과 박보영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1:1 요리 레슨을 시작했다. 박보영이 주방 물청소를 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실수로 자신과 조정석의 옷을 젖게 만들었고, 서로의 물을 닦아주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 결국 조정석은 박보영에게 키스를 해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박보영과 김슬기의 목적이 모두 이뤄지는 듯 했지만 앞서 조정석이 박보영을 첫사랑 박정아(이소형 역)로 착각해 첫 키스 했을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키스하는 순간 빙의가 해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빙의가 해제된 이유가 자의인지 타의인지, 과연 김슬기는 처녀귀신의 한을 풀고 성불할 수 있을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또한 마지막 키스 장면에 삽입된 엔딩곡에서 잔잔한 기타선율과 함께 박보영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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