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의 미소천사' 김세환이 "다른 남자의 애인을 뺏어와 결혼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김세환은 "평소에 진짜 사랑을 느끼는 첫 사랑과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그때 아내에게는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털어놔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세환은 "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당당하게 프러포즈를 했다.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냐는 생각으로 '나는 상관없다. 나 만나보고 내가 마음에 들면 나랑 결혼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혀 의외의 상남자다운 면모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방송은 요즘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원조 격인 세시봉 무대의 치열했던 경연과정과 최장수 인기스타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시인 서정주·박목월 등 당시 한국의 대중문화를 주도했던 문화예술인들이 드나들었던 세시봉의 면면을 전한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굴곡진 인생사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서로의 인연과 세시봉 문턱을 밟던 추억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수 김세환의 흥미진진한 결혼비화는 오늘 밤 10시 '어울림'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