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71회는 '서툴러도 한 걸음씩'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과 알콩달콩 케이크 가게 놀이를 했다. 추사랑은 첫번째 손님으로 찾아온 추성훈을 보자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화사하게 웃으며 "어서오세요. 뭘 도와드릴까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국어를 하는 추사랑의 조곤조곤한 말투와 수줍은 미소에 주변은 모두 훈훈한 '아빠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
추성훈이 장난감 케이크를 고르자 추사랑은 "이건 없고, 이건 있어요!", "잠깐만 기다리세요"라는 등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추성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케이크값을 받은 뒤 고사리손으로 야무지게 돈을 세서 거스름돈을 돌려주는 등 부녀지간에도 철저한 금전거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