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호텔킹'이 KBS1 '정도전'에 이어 동시간대 주말극 2위로 방송 첫 주를 마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호텔킹' 2회는 전국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이는 1회 시청률 11.7%보다 0.8% 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SBS '엔젤 아이즈'보다 크게 앞서며 판정승을 거뒀다. '엔젤 아이즈'는 1회(6.3%)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이날 대하사극 '정도전'은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에 열연에 힘입어 18.2%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새로 썼다. 일요일 밤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KBS2 '개그콘서트'는 15.5%를 기록하며 '정도전'에 왕좌를 내줬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