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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효과...父 회사 '디아이' 주가 800% 폭등시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0-18 14:46 | 최종수정 2013-10-18 14:51


싸이 아버지 회사 주가 폭등

싸이 아버지가 경영하는 '디아이'의 주가가 800% 폭등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싸이의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반도체 검사 장비업체 디아이의 주가가 지난해 800% 폭등했다"며 '디아이'의 주가 폭등과 관련해 재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원이 발표되기 전 3천800만 달러(약 404억원) 정도였던 디아이의 시가총액이 지난 해 10월 중순 3억34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18일 현재 디아이 시가총액은 약 2억7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강남스타일' 이전보다 7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디아이'는 지난해 싸이 '강남스타일'이 인기몰이를 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싸이 투자설, 싸이 기획사 영입설 등이 회자됐고, 당시 주가가 매매거래정지를 당할 정도로 폭등하며 한때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외국에 거주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유튜브에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이나 패러디 영상이 올라오는 걸 볼 때마다 디아이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에 오히려 순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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