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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뫼비우스'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지난 6월 1일 포르노 동영상이 노출되는 장면에서 남녀 성기노출과 삽입장면이 명확히 묘사되고 아들과 엄마와의 성행위 표현이 직접적 구체적으로 길게(2분 25초) 묘사됐다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결정을 받았다. 이에 김기덕 감독은 영상을 편집,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모자간 성관계 장면의 직접적 구체적 묘사를 이유로 7월 15일 다시 한 번 제한상영가 결정을 받았다. 이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란이 제기됐고, 김기덕 감독은 문제 장면을 재편집해 등급 분류를 신청하는 한편 특별 시사회를 여는 등 유감을 표했다. 이에 영등위는 지난 5일 직계간 성관계 장면이 재편집된 영화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렸고 '뫼비우스'는 9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