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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국민예능 1박2일에서는 10년이 젊어진다는 강원도 양구에서 겨울한파 극복을 위한 건강증진이란 이름의 동계캠프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되면서 웃음이라는 이름의 재미를 이어갔다.
이날 멤버들은 모닥불 앞에서 치열한 게임을 뒤로하고 남자들의 잔잔한 수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눈발이 내리는 무인도 섬에서 멤버들은 올 2월의 방송을 이야기하면서 당시 불안했던 모습도 떠 올려보면서, 엄태웅이 결혼을 앞둔 지금에 이르기까지 멤버들 간에 생긴 유대감을 들려주며 동장군 특집 속에서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방송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주원은 1박2일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로 형들이 생겨서 참 좋다며 어디를 가도 친구들이 부러워하고 자신이 어디를 가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빽이 생긴 것처럼 든든하다고 밝혔고, 김승우는 첫 녹화가 엊그제 같다며 방송 초반 열심히 하려다 배 천장에 머리를 찧었던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참 운이 따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가장 큰 운은 멤버들을 만난 것이라고 밝혀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여 최근 1박2일의 상승세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려주었다.
이렇게 이날 방송에서 보여 진 것처럼 혹한의 겨울이 다가온 상황에서 멤버들은 다양한 게임 속에 그들만의 멤버십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왜 추워지면 질수록 1박2일의 인기가 올라가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즉 무인도에서 이들은 모닥불을 피우고 텐트를 직접 설치하며 부족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먹 거리를 만들어 내었고, 팀을 나누어 추위로 추위를 이기기 위한 옷 벗기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는 가운데 게임진행에 미스를 범한 최재형피디 마저 겉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추위 앞에 만들어진 1박2일은 멤버 뿐 만 아니라 제작진도 예외 없음을 보여주었다.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