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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 김현중이 현지 팬사인회를 통해 열도를 달궜다.
21일부터 총 3일에 걸쳐 진행된 사인회 현장에는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김현중을 보기 위해 몰려들면서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사인회 현장에 김현중이 도착하자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일본 5개 도시에서 약 2000여 팬들과 만난 김현중은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린 팬들에게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혹여나 혼잡한 사인회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진 않을까 하는 염려심에 몸이 불편한 팬들에게는 직접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사인을 해주는 등 남다른 배려심을 발휘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무한 신뢰를 쌓아온 김현중은 현재 일본에서 거침없는 인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월부터 일본의 고베, 사이타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총 10개 도시 투어에서 특별한 무대 장치를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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