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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한 스토리온 'Let美人 2' (이하 렛미인 2)에서 형이라 불리던 여성이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치과, 피부과, 비만 클리닉까지 총 출동한 복합적인 치료로 새로운 삶을 얻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희귀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어머니 앞에서 항상 밝은 척 노력하는 효녀 이예경(22)씨와 구순구개열(선청성 기형 입술 및 입천장의 조직이 적절히 붙지 못하는 입술 또는 입천장의 갈림증)흉터로 인해 진한 화장을 하는 두 얼굴의 외계인녀 최서진(20) 씨의 변신도 그려졌다. 이 씨는 왼쪽으로 심하게 틀어진 턱관절로 인해 음식을 씹는 것 조차 힘든 상황이었으나 수술을 통해 개성 넘치는 차도녀로 대 변신했다. 최 씨에게는 구순수개열 재건 수술과 함께 안면 윤곽술이 진행됐고 회복 끝에 섹시한 8등신 미녀로 다시 태어났다.
딸들의 아픈 과거를 직접 어루만져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던 어머니들은 딸들의 변신한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하고 딸을 어루만지는 등 말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미안함을 온 몸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