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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방극장은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윤진이로 인해 들썩이고 있다.
1990년생으로 올해 22살인 윤진이는 '신사의 품격' 전까지 출연작이 없는 생짜 신인이다.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교내에서 진행된 연극과 뮤지컬 등 아마추어 무대에 오른 게 연기 경험의 전부다. 단역이나 조연으로라도 대중들 앞에서 연기를 해본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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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관계자는 "윤진이에 대한 열렬한 관심에 관계자들도 모두 깜짝 놀라고 있다. 2~3주 전부터 드라마와 영화, CF 섭외 문의와 인터뷰 요정이 쇄도하고 있다"며 "본인은 현재 드라마를 찍고 있느라 정신 없지만 매니지먼트 차원에서는 벌써 차기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첫 드라마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다음 행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윤진이의 매력으로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복합적인 이미지를 들고 있다. 그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 지, 또 20대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안방극장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지 관심이 쏟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