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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B, 지상파 3사 통해 성공적인 컴백. '나만 힘들게' 무대 눈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6-04 08:56 | 최종수정 2012-06-04 08:57


MIB.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힙합그룹 MIB(엠아이비)가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화끈한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MIB는 최근 발표한 앨범 '일류션(Illusion)'의 타이틀곡 '나만 힘들게'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음악 프로에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IB는 이번 컴백 무대들을 통해 한층 세련된 비쥬얼과 화려한 퍼포먼스, 깊어진 감성을 뽐내며 팬들의 호응을 완벽히 이끌어냈다. 또한 매 무대마다 와펜, 메탈, LED 소재 등을 이용한 다양하고 센스있는 패션 감각으로 힙합계의 트렌드세터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IB의 컴백 무대가 끝난 직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MIB'가 실시간 검색어로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강렬한 무대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하기도 했다.

'나만 힘들게'는 대중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랩들이 조화를 이룬 감성 힙합곡으로 이별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말이 공감을 사고 있다. MIB만의 대표적인 음악 색채였던 일렉트로닉 합에서 과감히 탈피한 신선한 스타일과 눈과 귀가 호강하는 방송 무대로 현재 뜨거운 인기몰이 중에 있다.

MIB는 그룹 데뷔 전부터 멤버들이 각자 솔로로 데뷔하는 이색적인 프로모션과 수준급의 실력으로 주목을 받아온 힙합그룹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뮤지션 파이스트 무브먼트와 윌 아이엠의 내한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받는 등 차세대 힙합 아이콘으로서 가요계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한편 MIB는 오는 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또 한 번의 컴백 무대를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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