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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해경 장비 대거 투입, 몸 상할라 애지중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9-16 10:05 | 최종수정 2011-09-16 10:07


KBS2 '포세이돈' 사진제공=에넥스텔레콤

KBS2 새 월화극 '포세이돈'에 블록버스터급 장비들이 대거 투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해양경찰 수사대의 활약상을 그린 '포세이돈'은 실제 해경 장비들을 동원해 실감나는 영상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경에서는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호버크래프트, 500톤급 함정, 카모프 헬기, 챌린저 등 뉴스에서만 봐왔던 대형 함정과 헬기들이 드라마에 등장해 바다와 하늘을 누빌 예정. 그중 '호버크래프트'는 무게가 27톤에 달하는 인명구조용 함정으로 부양간판상의 프로펠러로 추진 항해하는 독특한 방식의 함정이다. 바다뿐만이 아니라 갯벌에서도 35~45노트의 속력으로 고속 항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길이 63m에 폭이 10m의 거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500톤급의 '511함'은 기존 함정의 크레인식이 아닌 배가 달리는 중에도 구명보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최신예 고속함정. 또한 '카모프 헬기'는 체공시간이 무려 4시간 이상으로 인명구조, 해상수색, 항공순찰 등 다목적용으로 활용되는 해경의 주요 장비다.

최시원, 이시영, 이성재 등의 배우들과 제작진들 역시 처음 접해본 거대 규모의 해경 장비들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 특히 해경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한 해경 장비들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전 스태프들이 애지중지 해경 장비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해양 경찰청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포세이돈'이 완성돼가고 있는 만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해양 경찰의 이야기들을 실감나게 담을 예정"이라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켜줄 '포세이돈'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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