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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제음악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10:49



2011 제29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클래식! 대한민국에서 즐기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0월 3일 'Carnival of Bass'를 시작으로 4일과 5일에는 '박종호 클래식 콘서트', 6일에는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가 이어진다. 'Carnival of Bass'는 한국콘트라바쓰협회와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미치노리 분야, 나빌 쉐하타, 지리 후덱, 마티아스 베버 등 국내외 콘트라바쓰 연주자 80여명이 모두 나서 관객을 압도한다. 콘트라바씨스트이며 지휘자인 미치노리 분야의 편곡과 지휘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살레스의 '카르멘 환타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등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콘트라베이스용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될 '박종호 클래식 콘서트'는 이화여대 교수인 성기선의 지휘로 성악가이자 성가 가수로도 유명한 미성의 테너 박종호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춘천시립합창단, 극동어린이합창단 그 외 다양한 국적을 가진 연합합창단 등 많은 연주자들이 참여해 '과수원 길' 등의 동요와 '그리운 금강산', '숭어', '주기도문' 등의 예술가곡,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노예의 합창',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여러 장르의 곡들이 연주된다.

대미를 장식할 '한·호 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는 호주챔버오케스트라가 방한하여 우리나라 최정상의 하피스트인 나현선과 연주한다. 세계 언론으로부터 그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인정받은 호주챔버오케스트라는 지휘자인 리차드 토그네티가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하며 지휘, 첼로를 제외한 모든 악기의 연주자들이 일어서서 모든 프로그램을 연주하기에 매 공연마다 에너지 넘치고, 개성 넘치는 공연으로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전 세계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교향곡 10번', 헨델 '하프 협주곡 B♭장조', 비발디의 '사계',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준다. (02)744-8060,1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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