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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승할 줄 알았습니다. 코웨이는 역시 우승입니다."
2021년 도쿄패럴림픽 은메달을 이끈 1999년생 일본 국대 초카이와 '국보 센터' 김동현을 보유한 제주 삼다수는 올시즌 리그 우승팀. 리그 평균득점 20.38점, 평균 어시스트 9.07개의 초카이는 1차전에서 34득점, 2차전에서 30득점을 몰아쳤다. 한일 에이스를 보유한 제주를 상대로 코웨이가 역전 우승을 빚어낼 수 있었던 힘은 수년간 손발을 맞춰온 끈끈한 원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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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 1세대 레전드' 임찬규 코웨이 단장도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 벤치에 있는 선수들 모두의 덕분이다. 모두가 원팀이 됐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우승 요인을 짚었다. 임 단장은 현재에 안주할 뜻이 없어보였다. "오늘 우승했지만 좋은 팀 제주를 상대로 고비가 있었다. 더 리딩하면서 더 압도적인 팀이 됐으면 한다. 아직 배울 것이 너무 많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조선, 위피크가 3년째 주최해온 모두의 운동회 '서울림운동회'의 파트너다. 뛰어난 실력만큼 따뜻한 인성을 갖춘 팀이다. 비시즌이면 전선수단이 서울림 참가 학교를 찾아 휠체어농구 수업 나눔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적극 동참해왔다. 임찬규 단장은 "코웨이의 든든한 후원 덕에 올 시즌 4관왕이 가능했다. 선수단의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지원해주신다"고 했다. "휠체어농구 챔피언으로서 내년에도 '서울림'과 함께 하겠다. 코웨이를 통해 휠체어농구를 배운 서울림통합스포츠클럽 학생들이 장애인체육의 팬, 동호인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기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