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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탈꼴찌를 위한 대접전, 마지막에 웃은 건 이승현을 앞세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였다.
그만큼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양팀은 3쿼터까지 누구 하나가 앞서나가지 못하고 엎치락 뒤치락 하며 시소 게임을 펼쳤다.
승부가 난 건 4쿼터 막판. 오리온이 보리스 사보비치의 동료를 살리는 절묘한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반면, LG는 공을 돌리다 무리하게 외곽슛을 시도해 기회를 날렸다.
이승현은 4쿼터 9득점 포함,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현 외 장재석, 최진수, 사보비치, 최승욱 등 주전 선수들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친 게 또 하나의 승인이었다.
반면 LG는 김동량이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믿었던 외국인 선수들과 김시래가 잠잠한 경기를 하며 중요한 경기에서 패해 꼴찌로 추락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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