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가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다시 정상에 끌어올릴 수 있을까.
양지희가 은퇴하며 높이에서 어려움이 큰 우리은행은 이를 조직력으로 이겨내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FA로 영입한 김정은이 아직은 팀에 확실하게 녹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 경기 중에 위 감독이 가장 많은 지적을 하는 선수가 김정은이다. 외국인 선수도 상황이 좋지 못했다. 원래 데려오려고 했던 선수 2명이 모두 부상으로 오지 못하게 됐고, 어천와와 서덜랜드 2명으로 구성해 경기를 하고 있지만 아직 선수들과의 호흡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런 위기에서도 3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반전한 우리은행은 외국인 선수 교체로 또한번의 도약을 꿈꾼다.
위 감독은 "양지희가 은퇴해 높이에서 어려운게 사실이다. 외국인 센터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어천와는 정통센터가 아니라 어려움이 있다"라며 "어천와는 지금 정도만 해줘도 괜찮다. 데려올 선수가 워낙 없어서 새로 오는 선수가 엄청 잘한다고 볼 수는 없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라도 서덜랜드보다 조금만 잘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펜은 이르면 오는 19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나서거나 늦어도 24일 KB스타즈전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이번 시즌 전력은 예전과는 다르다. 하지만 여전히 승부사적인 집중력은 살아있다. 새 외국인 선수가 우리은행의 스타일과 맞아떨어진다면 어떤 시너지효과라 나올지 모를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