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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외국인 선수 계약은 일찌감치 마쳤지만, 한화 이글스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은 좀더 길어질 전망이다.
종무식을 하루 앞둔 18일 정민철 단장은 스포츠조선에 "남은 FA 선수들과의 협상은 계속 진행중이다. 큰 이견은 없는 상황"이라며 김태균, 이성열, 윤규진과도 함께 가고픈 뜻을 전했다.
이미 정민철 단장은 각 선수들과 3차례 이상 만남을 가지며 서로의 의사를 충분히 타진한 상태다. 특히 에이전트가 대리 협상에 임하고 있는 이성열, 윤규진과 달리 김태균은 앞서 계약한 정우람처럼 구단과 직접 만남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정민철 단장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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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단장은 지난 10월 부임 직후 2차 드래프트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단장 워크숍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외야수 정진호(31)와 투수 이현호(27)에 대해서도 "두 선수 모두 경쟁이 무척 치열한 팀에서 뛰었다. 저희 팀에선 좀더 넓은 활동 범위가 주어지지 않을까. 기존 선수들과의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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