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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단장은 김광현(31)의 '도전 정신'을 높게 평가했다.
모젤리악 단장은 19일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 'KMOX'를 통해 "우리가 영입을 시도한 투수 중 선발투수 역할이 완전히 보장된 조건이 아니라면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전달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그들보다 조금 더 유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젤리악 단장은 "김광현은 선발투수 역할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 자체에 의미를 두고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런 점이 (구단이 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카디널스는 현재 1~3선발 보직을 맡은 투수 잭 플래허티, 마일스 미콜라스, 다코타 헛슨이 나란히 우완이다. 올 시즌 카디널스에서 선발 등판한 우완투수는 신인 제니시스 카브레라가 유일했다. 카디널스는 내년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기존 자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해 김광현의 보직을 설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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