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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19시즌 골든글러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포지션별로 수상이 유력해보이는 선수가 있는 반면, 올해도 최대 격전지는 외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1달 가까이 시간이 흐른 후에 시작한다. 그러다보니 선수의 소속팀이나 계약이 달라질 확률이 크다. 린드블럼은 현재 두산과의 재계약은 사실상 불발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리는 중이다. 린드블럼 외에는 양현종(KIA) 김광현(SK) 등 국내파 선수들이 강력 후보다.
포수 부문에는 양의지(NC)가 유력한 후보고, 1루 부문은 홈런 1위 박병호(키움)가 유력한 가운데 유격수와 2루수, 3루수 역시 어느정도 수상 예상이 가능하다. 성적과 팀 기여도를 반영한 예상이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최다안타 1위를 기록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의 독주가 예측된다.
타점왕 제리 샌즈(키움)나 페르난데스와 타격 경쟁을 펼쳤던 이정후(키움) 2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멜 로하스 주니어(KT), 임팩트 있는 타격 성적을 보인 강백호(KT) 등이 유력하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한 후보들이 워낙 많다보니 표가 갈릴 수도 있다. 매년 외야수 부문에서는 의외의 수상자들이 꼭 한명씩은 나왔었다. 박건우(두산)나 전준우(롯데), 이천웅, 김현수(이상 LG) 등도 수상 가능권에 있는 선수들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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