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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도대체 이 금액이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수순이었다. 창원시는 NC 창단시 새 구장 건립을 조건으로 구단 유치에 성공했지만, 국비-도비 지원 규모가 여의치 않자 구단 쪽에도 분담금을 요구했다. NC는 25년 간 새 야구장 사용료의 일부로 100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NC는 계약 합의 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시가 창원NC파크 시설 주변 주차 문제 및 대중교통 개선에 나서는 한편, 2027년까지 마산야구센터 내 유소년 드림구장, 야구문화센터, 홈런 정원 등을 조성하고 마산야구센터 일대를 창원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 년째 반복된 창원시의 말 바꾸기 전례를 감안할 때, 이런 약속들이 잡음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되레 마산야구센터 부가 사업 과정에서 NC에게 또 손을 벌리고 압박에 나서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거둘 수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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