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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소아암 환우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지난 7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김 군의 모교를 방문해 직접 사인볼과 유니폼을 선물했으며, 김 군은 8월2일 일일 선수 자격으로 구장을 방문해 투수 박종훈과 함께 꿈을 이루는 시간을 보냈다. 8월11일 경기에서는 가수 효린과 멋진 시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 군은 "내가 5차전 시구를 할 수 있어 기뻤지만, SK가 3차전과 4차전 지는 건 슬펐다. 5차전에서 SK가 꼭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