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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KIA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훈련을 펼쳤다. 롯데 이종운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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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자신감 모두 키워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박세웅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이유를 밝혔다.
롯데는 21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박세웅과 박진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송승준과 구승민을 등록시켰다. 구승민은 이날 경기 선발투수이고 송승준은 다음 주중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중 1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세웅은 하루 전 열린 KIA전에 선발로 나와 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 이적 후 3번의 선발 등판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 확연히 보였다. 자신감도 더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감독은 "팀 적응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2군에서 몸을 만들게 할까 하다 1군 선수단과 동행시키기로 했다. 선수들과도 더 친해지고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며 몸을 만들게 할 것이다. 분명히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등록된 송승준에 대해서는 "다음주 등판이니 오늘 경기 중간에서 2이닝 정도를 던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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