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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이 개인 통산 첫번째 대타 홈런을 기록했다.
6-3으로 불안한 리드를 하던 두산은 6회 좋은 찬스를 맞았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그리고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의 기회를 맞았다. 정수빈이 내야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2사 2, 3루로 상황은 변했다.
민병헌은 2구째 가운데 몰리는 패스트볼을 그대로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5호, 통산 733호 대타 홈런이었다. 개인적으로 짜릿한 첫 대타 홈런.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