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형우 삼성 자존심 살린 마수걸이 홈런 작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4-04 19:39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마수걸이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최형우는 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0-3으로 뒤진 9회초 1사 1루서 LG 마무리 봉중근으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27㎞의 포크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최형우의 한방이 삼성의 자존심을 살렸다. 최형우의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삼성은 단 1개의 안타로 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자칫 팀 노히트노런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최형우의 홈런으로 팀 노히트노런과 영봉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결국 2대3으로 패했지만 자존심은 지켜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t와 삼성의 2015 KBO리그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1,2루 삼성 최형우가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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