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사실 봉중근은 8일 열린 롯데전에서 44개의 공을 던졌다. 경기가 연장 12회까지 이어졌고 봉중근의 투구수가 늘어났다. 사실 이날 경기에 나서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봉중근은 승리를 지켜야하는 순간이 되자 마운드에 올랐다.
봉중근은 경기 후 "어제 경기가 힘들었지만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며 "자신감이 생겼다. 어제 많은 공을 던졌는데도 나를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