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13일(한국시각)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72개의 공을 던진 클레이튼 커쇼가 3일 휴식후 등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스포츠조선 DB
LA 다저스가 2연패를 당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불구, 타선 침묵으로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2패를 당한 다저스는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MLB.com은 경기후 '다저스는 부상자가 속출한 타선을 가지고 이기려고 했지만,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뜻을 이룰 수 없었다'며 타선 부진을 다저스 패배의 이유로 꼽았다. 다저스는 전날 1차전서 주포 핸리 라미레스가 사구를 맞고 부상을 입어 이날 경기에서 제외됐고, 안드레 이디어도 9회 대타로 들어서는 등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부상자들이 생기니 1차전서 잭 그레인키의 눈부신 피칭에도 연장 13회 끝에 패했고, 이날 커쇼를 마운드에 세워놓고도 0대1로 무릎을 꿇었다'면서 '다저스는 투구수 72개를 기록한 커쇼를 디비전시리즈 4차전처럼 짧은 휴식 후 등판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