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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롯데 정대현이 7월중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롯데 불펜진은 그다지 상황이 좋은 편이 못된다. 마무리 김사율만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최대성 이명우 강영식 등이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뽑은 김성배가 그나마 셋업맨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양 감독은 그동안의 불펜 운용에 변화를 줘 앞으로는 김사율 앞에 김성배를 기용하고, 그 앞에 최대성 이명우 등을 등판시킬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대현의 복귀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양 감독은 "지금 1위팀과 10경기 이상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다.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정대현을 서둘러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대현이가 오면 큰 힘이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