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간지 데일리 뉴스가 24일(한국시각) 야구계와 금융업계에 뉴욕 양키스 매각설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욕 양키스를 소유하고 있는 스타인브레너 일가가 지금이 뉴욕 양키스 매각의 적기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보도도 흥미롭지만, 과연 어느 가격이 가능한지도 관심이다. 지난 3월 서부지역 명문 LA 다저스가 21억7500만달러(약 2조5645억원)에 새로운 구단주를 맞은 것을 감안하면, 뉴욕 양키스는 30억달러(3조537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가 기록한 21억7500만달러는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가였다.
매각설에 대해 스타인브레너 일가는 "완전히 픽션이다. 우리는 팔 생각이 없으며, 뉴욕 양키스는 우리 가족이 계속 운영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뉴욕 양키스는 2010년 타계한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1973년 인수했다. 스타인브레너 가문 소유가 된 후 7차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