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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롯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의 반격도 매서웠다. 한화는 1회말 가르시아와 이대수의 적시타로 3점을 따라붙었다. 한화는 이어진 2회말 3점을 더내며 경기를 역전시켰고 양 팀은 3회 1점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3회 솔로홈런을 또다시 터뜨리며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4회 롯데가 다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이대호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진 것. 여기에 롯데는 7회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반전 드라마의 마무리는 가르시아가 썼다. 가르시아는 9회말 2사 1루 상황서 롯데 마무리 김사율을 상대로 중월 끝내기 투런포를 뽑아냈다. 청주구장을 찾은 한화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끝내준 한방이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