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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LG가 올렸다. LG는 2회말 1사 1,3루에서 조인성의 중견수 플라이가 조명 속에 들어가며 행운의 안타로 이어져 1점을 뽑았다. 하지만 LG가 계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두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3회초 1사 후 손시헌이 LG 선발 유원상을 상대로 좌측 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정수빈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1번 이종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엔 무사 1,2루에서 최준석의 1타점 좌익수 플라이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초 추가점을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니퍼트는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6패)째를 달성했다.
잠실=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