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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상업영화 데뷔작, 칸에서 입국할때 환대도 얼떨떨해"
극중 문소영 역을 맡은 이지은은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대사를 한다. 그는 이 장면의 촬영에 대해 "시놉 단계에서 읽는데 그 지점에서 눈물이 고였다. 그래서 막연하게 슬프게 읽었으니까 슬프게 연기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우리 영화가 시간 순서대로 촬영이 진행됐는데 마지막에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굳이 슬프게 대사를 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도 담담히 말한 버전을 'OK' 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8일 개봉하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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