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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문지연 기자] 배우 이순재가 SBS와 전 매니저 김씨의 '머슴생활' 보도에 대해 "편파 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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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80대 중반의 나이에 데뷔도 60년이 훌쩍 넘었다"며 "요즘같은 세상에 내가 매니저를 머슴처럼 부린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순재는 "매니저의 고용과 처우에 관한 모든 문제는 모두 학원(SG연기아카데미)에서 담당하기에 사실 보험이나 임금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며 "김씨가 호소하길래 학원 측에 '김씨의 말을 들어보라'고 말해 준 바 있다. 학원은 내가 원장으로 있지만 나도 월급 받는다. 주식 한 푼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부풀려진 부분에 대해서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박현택 기자 ancn@sportschosun.com,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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