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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정채연이 CF속 한 장면 같은 '자전거 데이트'를 펼쳤다.
여진구와 정채연의 '햇살 가득한 자전거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27일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극 중 어린 시절부터 소꿉친구로 자란 성해성(여진구)과 정정원(정채연)의 티격태격하는 절친 케미가 돋보여야 하는 장면. 두 사람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함께 대사를 맞추는가 하면, 백수찬 감독과 장면에 대해 의논하는 모습으로 첫 호흡을 맞추는 긴장감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어색함은 온데간대 없이, 찰떡같은 연기 호흡으로 CF속 한 장면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내 보는 이들의 극찬을 받았다.
더욱이 두 사람은 계속되는 야외 촬영으로 인해 내리쬐는 햇빛,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와 싸워야하는 '2중고'를 겪었던 상태. 그러나 두 사람은 극중 성해성과 정정원, '두 동갑내기'의 소소한 장난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현실 케미'를 발산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정채연은 실제로도 1997년 생 동갑이다 보니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 상대적으로 연기 경험이 많은 여진구가 정채연에게 조언을 해주며 서로 으샤으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두 사람의 신선한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과 동갑(같은 해 태어난)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여진구-이연희-안재현-정채연-이시언-김진우를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출동, 매력적인 '판타지 로코'로 대한민국을 물들일 전망이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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